오늘은 특별한 기념일을 맞이해서 스시소라 광교점에 런치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스시소라 광교점
tel : 031-215-2200
- 위치 : 광교 아브뉴프랑 1층 C101호, C102호
- 교통 : 광교 중앙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49m (도보 9분 소요)
- 주차 : 이용 고객은 4시간 무료 주차 지원 가능, 주차장 D28쪽으로 주차 후 오른쪽 편 107동 입구 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됨
- 영업시간 및 가격 : 평일 12:00 ~ 22:00, 주말 11:30 ~ 21:30 / 런치 50,000 디너 100,000 * 시즌 별 가격 변동 및 콜키지 가능
- 특징 : 스시 코우지 계열의 미들급 스시 오마카세집, 담당 셰프 지정 가능. 메인다찌 한상태 셰프님 8인, 다른 셰프님 6인, 룸 다찌는 7인
가게를 들어서고 친절하신 직원분들의 안내를 받으면 이렇게 세팅이 정갈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바 테이블에 앉았는데, 다녀오신분들은 주로 한상태 셰프님을 지정해서 식사를 추천해 주셔서 캐치테이블로 예약 후 매장에 전화해서 한상태 셰프님 지정이 가능하냐고 여쭤보았는데 가능하다고 하셔서
한상태 셰프님 지정으로 식사를 진행했습니다.
광어를 내보내주실때 밥 양과 와사비 양 체크도 해주십니다.
기호에 따라서 밥 양과 와사비를 조절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셰프님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첫 입을 먹고 너무 부드러워서 감탄을 극치 못했습니다.
가기 전에 일주일 전에 다른 스시오마카세집을 가봤는데 그땐 식사 후에도 입 안에 비린맛이 가시질 않아 힘들었는데 스시소라는 너무 신선했고 비릿하지도 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유자향을 넣었는데 쫄깃한 한치가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네요.
쫀득하지만 씹을수록 밍밍해지는 한치에 새콤한 유자로 맛을 쌓아 올리시니
새콤하게 리프레시 되는 맛입니다.
설명으로 젓가락으로 위에를 잡는 게 아니라 밑에를 잡고 바로 먹어야 맛있다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십니다.
윗 면만 살짝 구운 대방어입니다.
뱃살부위라 기름진 부위인데, 살짝 불향이 더해져 극강으로 고소하다
마지막에 은은한 불향이 완전 킥이였습니다.
스시소라의 시그니처인 안키모, 아귀 간입니다.
저의 최애였습니다. 상태 좋은 안키모를 넉넉히 올려 손으로 받아먹는데
처음 먹어본 안키모는 그저 감탄이었습니다
냉 음식이 계속 나오다 따뜻한 삼치 튀김이 나왔습니다.
갓 튀겨 맛있고 튀김옷이 얇은데도 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진 생선과 게살등이 들어갔는데, 숟가락으로 비벼먹다가
김을 따로 주시는데 김에 싸 먹으면 더 킥의 맛입니다.
안키모가 너무 맛있어서 안키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방문해 보셨으면 좋은 맛입니다.
안키모에 이어서 저의 두 번째 최애 붕장어입니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맛과 잔가시 없이 부드러운 식감, 소스마저도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맛있는 후토마끼, 보는 맛도 좋습니다.
어머님의 생신 기념일로 갔었는데 한상태 셰프님이 잠시 기다려보라며
후토마끼와 함께 교쿠 카스테라에 초를 꽂아주셨습니다.
저희가 앉아있던 옆 테이블에서도 생일 기념으로 오셨는데
같이 사이좋게 생일 축하 노래 부르면서 시간을 보내는 자그마한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감성적이게 한컷 더.
마지막으로 견과류가 가득한 아이스크림을 주시는데
물리지 않고 입 안을 한껏 개운하게 해주는 마지막 화룡점정 아이스크림입니다.
스시 오마카세를 잘 다녀보지 않으신 분들이나, 안키모를 따로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드릴만한 스시소라 광교점입니다.
스시 코우지에서나 스시에서 유명한 한상태셰프님이 손님들 니즈에 맞춰 주시는
서비스도 너무너무 좋았고 재방문 의사 100% 인 가게입니다.
임팩트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며 초밥 밥의 크기나 염도를 보았을 때 굉장히 일본 쪽 스타일과 가까운 스시입니다.
저처럼 그런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맛집에서 뵙겠습니다.